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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중국이 쓰고 있던 괴상한 월드컵 진출 시나리오는 물거품이 됐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3일(이하 한국시각) '국제축구연맹(FIFA)는 내년 여름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열리는 월드컵을 개최할 예정이며, 미국은 104경기 중 78경기를 책임진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대회 개최국인데 군사 분쟁에 가담하고 있어, 시작도 하기 전에 그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가능성이 높다.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미국의 참가와 내년 월드컵 개최를 보호하겠지만 이란에게는 월드컵 출전 금지 조치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인판티노 회장에게 미치는 영향력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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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전쟁국은 FIFA로부터 징계를 받은 적이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무기한 출전 금지 처분을 받았고, FIFA와 유럽축구연맹(UEFA)는 1990년대 초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서의 침략 행위로 유고슬라비아에 출전 금지 처분을 내렸다.
이미 월드컵 진출이 확정된 이란이 징계를 받을 수 있다는 소식에 중국은 희망을 가지기 시작했다. 중국 소후닷컴은 '이미 월드컵 문이 닫힌 중국에 희미한 희망이 드리웠다. 이란이 출전 금지된다면 월드컵 예선에서 같은 단계에서 탈락한 팀이 경쟁하게 된다. 중국은 FIFA 랭킹에서는 아시아 13위로 승점이 3차 예선에서 10점이었던 팔레스타인과 함께 대체 후보 명단에 올랐다. 중국은 뜻밖의 '부활' 기회를 얻었다'며 중국에게 다시 기회가 찾아올 수 있다는 희망적인 보도를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