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경기, 정말 괜찮은가…국제축구선수협회, FIFA에 북중미월드컵 정오 킥오프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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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국제축구선수협회, FIFA에 정오 킥오프 중단 촉구](https://news.nateimg.co.kr/orgImg/sd/2025/07/03/131930246.1.jpg)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가 국제축구연맹(FIFA)에 2026북중미월드컵 일부 개최 도시에서 정오 및 오후 경기 일정 계획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FIFPRO는 캔자스시티와 마이애미(미국), 몬테레이(멕시코)를 고온 위험 지역으로 지목하며, 해당 시간대에 경기를 치를 경우 선수들이 열사병 등 심각한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FIFPRO는 미국 내 애틀랜타, 댈러스, 휴스턴도 극심한 고온 및 습도의 위험이 크지만, 이들 도시는 개폐식 지붕과 냉방 시스템을 갖춘 경기장이 있어 상대적으로 리스크 완화가 가능하다고 봤다. 이외에도 보스턴, 필라델피아, 과달라하라는 ‘매우 높은 위험’, 로스앤젤레스와 뉴욕/뉴저지는 ‘높은 위험’, 샌프란시스코와 밴쿠버만이 ‘낮은 위험’으로 분류됐다. 현재 미국의 이상기후 때문에 폭염 지역은 체감온도가 40도를 웃돌기도 한다.
FIFPRO는 이번 여름 미국에서 열린 클럽월드컵 경기 사례를 근거로 들며 우려를 제기했다. 특히 낮 12시에 킥오프가 진행된 첼시-에스페랑스, 파리 생제르맹-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경기는 고온 환경에서 치러져 경기력 저하와 선수 건강 문제를 야기했다고 주장했다. FIFPRO는 해당 경기를 “정오 경기의 위험성을 보여준 대표 사례”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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