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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월드컵 더위보다 더 뜨거운 경기장 음식…2026 월드컵의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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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베스트티비s
댓글 0건 조회 196회 작성일 25-07-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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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필드 음식 가격표. 디애슬레틱

아우디 필드 음식 가격표. 디애슬레틱

2025년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미리보기’ 성격이 짙다. 선수들은 혹서 속 경기 조건에 적응 중이고, FIFA는 흥행과 관심도를 확인하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3일 “관중들에게는 또 다른 현실이 드러났다. 바로, 경기장 내 음식과 음료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워싱턴 D.C.의 아우디 필드는 클럽월드컵에서 가장 비싼 메뉴를 기록한 경기장이었다. ‘더 코너킥’이라는 특별 메뉴로 판매된 ‘기념 치킨텐더볼’은 25.99달러(약 3만5238원)였고, 세금 포함 가격은 28.59달러(약 3만8759원)에 달했다. 같은 장소에서 피자는 20.5달러(약 2만7798원), 치킨텐더와 감자튀김은 15.49달러(약 2만999원), 감자튀김 단품은 7.49달러(약 1만153원)였다. 로스앤젤레스의 로즈볼에서는 치즈버거 바스켓이 21.99달러(약 2만9823원), 핫도그는 7.99달러(약 1만828원) 수준이었다. 샬럿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은 지역 패스트푸드 체인 ‘보잉글스’가 입점해 있으며, 이곳의 더블 치즈버거는 12.49달러(약 1만6934원), 치킨 스트립은 8.49달러(약 1만1509원)로 비교적 합리적이다. 반면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은 미국 내 다른 경기장들과 완전히 다른 가격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전통 핫도그 한 개 가격은 2달러(약 2712원), 음료·감자튀김 등을 포함한 가족 식사도 30달러(약 4만680원) 이내로 가능하다.

로즈볼 음료수 가격표. 디애슬레틱

로즈볼 음료수 가격표. 디애슬레틱

음식 가격은 구장마다 차이가 있었지만 비교적 수용 가능했다. 문제는 음료 가격이다. 특히 주류 가격이 일반 관중의 체감 물가를 한층 끌어올렸다. 로즈볼의 일반 맥주(710ml)는 16.49달러(약 2만2354원), 프리미엄 맥주는 18.49달러(약 2만5068원)에 판매됐다. 수입 맥주도 대부분 14.59달러(약 1만9778원)를 넘겼다.반면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의 맥주는 9달러(약 1만2204원)로, 미국은 물론 영국 프리미어리그 평균과 비교해도 낮은 수준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홈구장 런던 스타디움이 7.30파운드(약 1만3490원)로 최고가였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올드 트래퍼드는 3파운드(약 5544원)로 최저가였다. 비알코올 음료는 구장마다 격차가 컸다. 애틀랜타에서는 무한 리필 탄산음료가 2달러(약 2712원), 생수는 3달러(약 4068원)였지만,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는 생수 한 병이 5달러(약 6780원)에 판매됐다. 디애슬레틱은 “다행히 많은 구장에는 무료 음수대가 설치돼 있어 갈증을 해소할 방법은 있다”고 전했다.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바나나 1개, 감자칩, 생수, 초콜릿바 스니커즈 하나씩 구매하는 데 28달러(약 3만8016원)를 지불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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