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양현준을 지도하고 있는 브랜던 로저스 감독이 셀틱을 떠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8일(한국시각) '로저스 감독은 여름 이적시장 동안 셀틱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지 못할 경우 셀틱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그는 이적시장에서의 지원이 부족해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석 스카우트 출신인 믹 브라운은 "내가 들은 바로는, 로저스 감독이 여러 차례 좌절감을 느꼈다고 한다. 그는 자신이 이적시장에서 받아야 할 수준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는 스코틀랜드뿐 아니라 유럽대항전에서도 야망을 갖고 싶어하며, 경쟁할 수 있도록 스쿼드를 강화하길 원하고 있다"며 로저스 감독이 구단의 행보에 불만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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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셀틱은 이번 시즌 레인저스를 승점 17점 차로 앞서며 리그를 마쳤고, 약간 안일해진 것 같다. 팀을 개선하고 현재 상황에서 더 발전시키려는 절박함이 없다. 왜냐하면 현재 스코틀랜드에서 다른 팀들보다 월등히 앞서 있기 때문이다. 매년 큰돈을 쓰지 않더라도 트로피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은 보장된 상태다. 이런 점들이 로저스 감독을 좌절하게 만들었고, 그가 떠나고 싶어져도 전혀 놀랍지 않을 것이다. 셀틱은 이적시장에서 팀을 강화할 수 있도록 감독을 지원해야 한다"며 셀틱 수뇌부가 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