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세 요절 디오구 조타, "희망과 영감의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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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한 뒤 디오구 조타 배번이 적힌 챔피언 유니폼을 민들었다. EPA
이 문장은 현재 ‘디오구 조타 아카데미’로 이름이 바뀐 곤도마르SC 유소년 훈련장 입구에 새겨져 있다. 그 옆에는 어린 시절 조타가 입은 구단 유니폼 사진이, 또 한쪽에는 포르투갈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은 모습이 나란히 걸려 있다.BBC는 4일 “조타가 걸어간 길은 그 문구처럼 곧고 뚜렷했다”며 조타의 활약과 존재감을 조명했다.
그는 포르투에서 태어나 9살부터 17살까지 제3부리그 곤도마르SC에서 성장했다. 키가 작다는 이유로 큰 구단들의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월 20유로 정도 회비를 내며 성실하게 훈련을 이어갔다. 그는 2020년 네이션스리그 스웨덴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뒤 “우리가 어디서 왔느냐가 아니라, 어디로 가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말은 이후 그의 삶과 커리어, 그리고 상징으로 남았다. 조타는 지난 스페인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함께 사망했다. 향년 2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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