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 대형 스트라이커 수원FC 하정우 멀티골…이정효 감독의 수원 삼성 3-1 꺾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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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 대형 스트라이커 하정우(수원FC·1m91)가 멀티골을 쏘며 포효했다. 순도높은 결정력과 스피드까지 선보여 안방 팬들도 열광했다.
박건하 감독이 이끄는 수원FC가 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하정우(2골)와 최기윤의 득점포를 앞세워 수원 삼성을 3-1로 꺾었다. 지역 라이벌 대결인 ‘수원 더비’에서 승리해 더 짜릿했다.
수원FC는 이날 승리로 리그 4위(5승2무2패·승점 17)로 올라섰고, 이정효 감독의 수원 삼성은 시즌 두번째 패배를 당하며 2위(7승1무2패·승점 22)가 됐다.
수원FC는 전반 17분 상대 코너킥 때 실점하며 0-1로 끌려 갔다. 수원의 미드필더 고승범이 코너에서 길게 올라온 공을 벌칙구역 오른쪽 부근에서 논스톱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수원FC는 하프타임 뒤 전반의 수세적인 팀에서 탈피해 공격적으로 경기를 펼쳤고, 후반 3분 이날의 영웅 하정우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춘 뒤 거침없이 내달렸다.
하정우는 수비선을 높게 끌어올린 수원 삼성의 배후로 팀 동료 프리조의 스루패스가 들어오자, 총알처럼 달려들어 수원 삼성 김준홍 골키퍼가 손쓸 수 없도록 정교하게 차 넣었다.
잘게 잘게 패스를 통해 상대 진영을 파괴하기 시작한 수원FC는 후반 24분에는 골지역 오른쪽에서 터진 최기윤의 강력한 왼발슛이 골대 안으로 들어가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하정우가 다시 한번 상대 배후를 뚫는 드리블 돌파로 쐐기골(후 38분)을 터트리면서 완승을 거뒀다. 하정우는 중앙선 부근에서부터 약 50m를 드리블하며 고승범의 추격을 따돌렸고,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결정타를 날리면서 수원 삼성을 무너뜨렸다.
9천312명의 관중 앞에서 두 골을 터트린 하정우는 홈 팬 앞에서 웃통을 벗고 포효하는 세리머니를 했다.
하정우는 경기 뒤 방송 인터뷰에서 “4월에 이기지 못하다고 5월 첫 경기에서 승리해 기쁘다. 골대가 크게 보여 구석으로 찬 공이 들어갔다”며 웃었다. 또 장점을 소개해 달라는 부탁에, “피지컬이 좋고 스피드가 있다고 생각한다. 6각형 스트라이커로 봐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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