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026시즌 EPL 박싱데이 소멸?…유구한 전통 지키냐, 선수 생명 우선 고려하냐, 선택의 기로
페이지 정보

본문
![[축구]EPL 박싱데이 소멸에 대한 갑론을박](https://news.nateimg.co.kr/orgImg/sd/2025/06/23/131856370.1.jpg)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일정이 18일(한국시간) 발표됐다. 매년 이맘때면 팬들의 관심은 곧장 연말로 향한다. 성탄절 직후인 박싱데이(12월 26일)가 있기 때문이다. 영국 축구에서는 전통적으로 이날을 전후로 빡빡한 경기 일정이 편성된다. 해당 주에는 48시간에 1경기씩 치르는 팀이 있으르 정도로 경기 수가 많다.
그러나 다음 시즌 일정표에서 박싱데이는 보이지 않는다. 시즌 17라운드 경기는 모두 12월 28일로 편성됐고, 26일에는 단 한 경기도 없다. EPL 역사상 일정 발표 당시 박싱데이 경기가 없었던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싱데이는 오랫동안 영국 축구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녀왔다. 원래는 크리스마스 다음 날 가족이나 이웃에게 선물을 나누던 영국 고유의 휴일로, 축구와 결합해 ‘연말 축구의 하이라이트’로 자리잡았다. 많은 팬들에게는 크리스마스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경기장으로 향하는 것이 연례행사였다.
- 이전글10명이 싸운 레알, 클럽월드컵 파추카전 3-1 승…쿠르트와 선방쇼 25.06.23
- 다음글"손흥민 이적 100%" 왜 확신에 찬 결별 전망 나왔나 25.06.2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