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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올해 마지막 A매치 가나전 '오현규, 손흥민 앞세워 필승'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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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베스트티비s
댓글 0건 조회 177회 작성일 25-11-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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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과 황희찬 등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16일 김포 솔터경기장에서 달리기로 몸을 풀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카타르월드컵 조별 경기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이 18일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올해 마지막 대표팀 간 경기인 가나 평가전을 치른다. 가나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3위로 한국(22위)보다 낮다. 하지만 피파 순위는 숫자일 뿐이고, 2026 북중미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팀들은 모두 강하다.

가나는 유럽 무대에서 뛰는 주포 모하메드 쿠두스(토트넘), 노장 공격수 조르당 아유(레스터시티), 주전 미드필더 토마스 파티(비야레알) 등이 합류하지 못했다. 하지만 스트라이커 앙투안 세메뇨(본머스), 측면 공격수 카말딘 술레마나(아탈란타) 등 예리함을 갖춘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한국은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조규성(미트윌란)의 멀티골에도 2-3으로 진 바 있다.

홍명보호는 가나전에서 필승을 노린다. 2026 북중미월드컵 본선 조추첨(12월5일·현지시각)에서 피파 순위가 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본선 48개국은 12팀씩 4개의 그룹으로 나뉘고, 개최국인 미국(16위)과 멕시코(14위), 캐나다(28위)가 1~9위와 함께 1포트에 들어간다. 그다음 2포트에는 10~23위가 포진하기 때문에 23위 밖으로 밀리면 3포트에 속하게 된다.

홍 감독은 최전방에 물오른 골 감각의 오현규(헹크)를 선발 출전시킬 것을 예고했고, 대체불가 자원인 손흥민(LAFC)을 통해 승리를 노린다. 황희찬(울버햄프턴), 이재성(마인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유럽파 선수들이 득점로를 개척해 줄 특급 도우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볼리비아전 승리(2-0)의 쐐기골을 넣은 조규성이 교체 투입될 가능성도 있다.

조규성이 16일 김포 솔터경기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중원 진용은 볼리비아전에서 김진규(전북)-원두재(코르 파칸)가 선발로 나왔는데, 가나전에서는 수비뿐 아니라 공격에도 재능이 있는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낙점될 수 있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이 포백과 스리백에서 중심을 잡고, 골키퍼 자리에는 부상을 입은 김승규(FC도쿄) 대신 조현우(울산)가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가나는 14일 일본과 평가전에서 패배(0-2)했지만, 한국은 역대 가나와 맞전적에서 3승4패로 열세다. 아프리카 선수 특유의 유연성과 체격을 갖추고 있고, 2000년 이후 월드컵 본선 무대에 4차례 오르는 등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과 손흥민이 16일 김포 솔터경기장에서 대화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카타르월드컵 때 가나를 지휘한 독일 태생의 오토 아도 가나 감독은 지난해 다시 사령탑에 앉아 가나를 월드컵 본선으로 이끌었다. 아도 감독은 과거 함부르크 유소년팀을 가르칠 때 손흥민을 지도한 인연이 있다.

홍명보 감독은 17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11월 A매치 2연전의 목표로 삼은 게 있는데, 내일(18일) 완벽하게 이뤄지기를 바란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승리다.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포메이션은 이미 결정했다. 그동안 해왔던 것에 좀 더 다양성을 주고 싶다. 팬들이 스리백이냐, 포백이냐를 얘기하지만, 선수들의 역할 차이는 크지 않다. 선수들이 느끼고 협력해야 하는 상황들이 있는데, 내일 경기를 통해 전체적으로 들여다보고 싶다”고 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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