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일간지 더선은 '뮌헨이 애스턴빌라 임대 생활 중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친 래시포드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여러 클럽이 래시포드 영입을 추진 중이며, 맨유는 이적료 4000만파운드(약 745억원)를 요구하고 있다'며 '래시포드는 해외 이적을 우선시하고 있으며, 뮌헨은 공격진 보강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래시포드는 맨유에서 사실상 전력외로 분류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에버턴전을 앞두고 술집 출입설이 나온 뒤 관계가 완전히 틀어졌다. 래시포드가 에버턴전에서 멀티골을 넣었지만, 이후 아모림 감독은 그를 출전명단에서 지웠다. 술집 출입설에 대해 래시포드는 사실이 아니라고 강변했으나, 영국 현지 매체들은 아모림 감독이 이사진에게 래시포드 이적을 요구하겠다고 통보했다고 전했다. 이에 래시포드도 "새로운 도전에 나설 준비가 됐다"고 응수했고, 아모림 감독은 "매일 최선을 다하지 않는 선수는 벤치에 앉힐 생각이 없다"고 맞받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