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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위상이 많이 추락한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튀르키예 이적시장 전문가인 야으즈 사분주오울루 기자는 7일(한국시각) '오시멘에게 유럽에서 가장 좋은 제안을 한 팀은 갈라타사라이, 중동에서는 알 힐랄이다. 유벤투스는 갈라타사라이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제안을 했다. 나폴리는 어떠한 제안도 오지 않을 경우에만 유벤투스 이적을 승인할 예정이다. 맨유는 오시멘을 매우 원하지만, 연봉 삭감을 요구했고 오시멘은 이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단순히 금전적인 이유로만은 볼 수 없는 현실이다. 한때 유럽 최고의 명문 중 하나였던 맨유의 위상이 최근 수년간의 부진과 혼란으로 크게 떨어졌다는 점도 작용했다는 평가다. 유로파리그 우승에도 실패하면서 맨유는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도 나가지 못한다. 1998년생으로 이제 전성기를 보내야 하는 오시멘이라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없는 시즌은 원하지 않았을 것이다. 맨유로 이적한다고 한들, 맨유가 UCL로 돌아간다는 보장도 없다. 이와 같은 맨유의 추락은 구단을 매력적인 선택지로 보이지 않게 만든 배경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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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멘이 맨유를 거절하고 원하는 구단은 튀르키예 명가 갈라타사라이다.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버려진 오시멘은 유럽 빅클럽 이적에 실패한 후 갈라타사라이로 임대를 떠났다. 갈라타사라이에서 건재한 모습을 보여준 오시멘은 다시 유럽 빅클럽 이적을 추진할 것처럼 보였지만 갈라타사라이 생활에 매우 만족했던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