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의혹 호날두, 12년 만에 미국 귀환…2026년 3월 미국과 평가전 개최 발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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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오른쪽)가 LA 갤럭시 수비수 A.J. 델라가르사를 앞에 두고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이번 평가전은 미국 대표팀의 월드컵 준비 과정에서 의미가 크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미국 대표팀은 최근 남미·아시아 국가들과 평가전을 통해 전력을 점검해 왔으며, 포르투갈(FIFA 랭킹 5위), 벨기에(랭킹 8위) 등 유럽 상위권 팀과의 대결로 월드컵 본선을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포르투갈전에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2년 만의 미국으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가 미국에서 마지막으로 뛴 경기는 2014년 레알 마드리드 프리시즌 경기였다. 국가대표 경기 기준으로는 같은 해 뉴저지에서 열린 아일랜드전이 마지막이다. 이후 성폭행 의혹(2009년 라스베이거스 사건)과 관련된 법적 분쟁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미국 내 활동이 사실상 중단됐고, 프리시즌·친선경기 초청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호날두는 혐의를 부인했고 기소되지 않았지만, 미국 언론 보도와 민사소송 절차가 반복되며 이미지 타격을 입은 바 있다. 그럼에도 그의 브랜드 파워는 여전하며, 축구·정치·상업적 측면에서 이번 미국 복귀는 상당한 파급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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