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가 맨유 이적설에 입을 뗐다.
영국 언론 메트로는 2일(이하 한국시각) '뮐러가 올 여름 맨유 합류 가능성을 배제했다. 다만, 맨유 이적에 대해 여러 차례 매력을 느꼈다고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뮐러는 바이에른 뮌헨의 '살아 있는 전설'이다. 1989년 9월생인 뮐러는 만 열 살이던 2000년 바이에른 뮌헨의 유소년 아카데미에 합류했다. 이후 이번 시즌까지 25년 동안 '원클럽맨'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2008년 8월 프로 1군 무대에 데뷔한 뮐러는 바이에른 뮌헨 구단 통산 최다 출전 기록을 썼다. 그는 독일 분데스리가 12회 비롯해 독일축구협회컵(DFB 포칼) 6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2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2회, 유럽 슈퍼컵 2회, 독일 슈퍼컵 8회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올 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 뮌헨과의 동행을 끝낸다. 뮐러는 현재 미국에서 진행 중인 클럽 월드컵을 끝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다. 그는 뮐러는 향후 거취에 대해 "내게 (영입) 제안이 들어오는 지금 상황이 좋다. 전체적인 조건이 맞아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