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만이 할 수 있는 조언이었다.
호날두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골잡이다. 통산 938골을 넣었다. 900호골 고지를 넘은 최초의 선수가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축구황제' 펠레의 득점 기록을 1281골로 인정하고 있지만, 이는 친선 경기가 포함된 숫자다. 호날두는 FIFA가 인정한 공식 경기 득점수로는 압도적 1위다. 펠레(757골), 에우제비우(733골) 게르트 뮐러(724골) 등 역대 최강 골잡이를 모두 제쳤다.
2002년 10월 모레이렌스전에서 데뷔골을 시작으로 호날두는 대표팀에서 138골,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5골, 맨유에서 145골, 레알 마드리드에서 450골, 유벤투스에서 101골, 알 나스르에서 99골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1000골에 도전 중인데, 지금과 같은 몸관리라면 불가능한 목표는 아니다. 불혹인 호날두는 20대의 신체 나이를 자랑한다. 최근 알 나스르와 재계약을 맺은만큼, 큰 부상만 아니라면 꾸준한 출전 기회를 받을 수 있다. 득점 감각은 한순간에 떨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계속 골을 적립할 수 있다.